[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혁민(29)이 군 복무를 마쳤지만, 올 시즌 1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김혁민을 전역 후 바로 등록하려고 했는데, 등록하지 못했다. 어깨와 손목이 아프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혁민은 지난 21일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투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한화로서는 김혁민의 복귀가 큰 힘이 될 듯 싶었지만, 결국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오자마자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어깨와 손목이 다 아프다고 했다. 엔트리에서 넣으려고 했는데, 안넣기를 잘 한 것 같다"며 "어깨가 아프다보니 손목으로 던져서 통증이 함께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혁민이 오른쪽 어깨와 손목 쪽에 통증으로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오늘 MRI 검사를 받았다. 내일 오후 결과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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