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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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 김용희 감독 "kt전 모든 투수 대기"

기사입력 2016.09.23 17: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진태 기자]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여섯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SK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5위 KIA 타이거즈에 세 경기 반 뒤져있는 SK는 가을야구 진출에 있어 벼랑 끝에 몰렸다. 패배는 곧 5강 탈락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오늘 경기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날 선발 투수는 kt전에 약점을 보인 김광현이 아닌 메릴 켈리가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kt전 네 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kt전 SK는 헥터 고메즈(유격수)-나주환(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한동민(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SK는 kt전을 앞두고 상무에서 전역한 한동민을 1군 엔트리에 콜업시켰다. 김 감독은 한동민에 대해 "입대 전보다 정확성과 장타력이 많이 향상됐다"라며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줘야 될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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