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클래지콰이와 가수 송지은이 출연해 새 앨범 홍보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그룹 클래지콰이(클래지, 알렉스, 호란)와 가수 송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컬투쇼를 찾았다"고 인사한 네 사람은 새 앨범 1위 공약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클래지콰이는 지난 쇼케이스 때 언급했던 1위 공약 삭발을 다시 한 번 선언했다.
호란은 "못할 게 뭐 있냐. 대신 메이저 음원차트 1주일 이상 1위를 했을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DJ 정찬우와 김태균이 놀라자 "진짜 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멤버 알렉스는 "삭발식도 생방송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란은 "클래지콰이가 1위를 한 번도 못 해봤다. 차트 1위인데 삭발 정도야 할 수 있다. 요즘 가발 진짜 잘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클래지콰이는 함께 출연한 송지은에게 "지은씨도 1위 공약으로 삭발을 하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송지은은 "나는 1위와 굉장히 멀다. 그래서 공약으로 삭발 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다른 두 멤버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프로듀서 클래지의 닮은꼴들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그맨 김영철, 가수 이문세, 배우 김래원, 마술사 이은결,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등 천의 얼굴을 가진 클래지의 매력에 함께 있던 송지은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정말 그 얼굴이 다 있다"며 신기해했다.
송지은과 클래지콰이는 각각 신곡 '바비돌'과 '걱정남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두 곡을 칭찬한 뒤 "(두 팀이) 삭발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방송 도중 송지은과 클래지콰이는 각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1, 2위를 차지했고 네 사람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삭발 공약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송지은은 "이번주가 컴백주라 음악방송에서 많이 찾아뵙고 예능으로도 기회가 되면 출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클래지콰이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스케쥴이 공격적이다. 한동안 뜸했지만 방송 통해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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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