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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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캐리녀' 이준, 해명도 유쾌하게 "로또 당첨, 수백만원 아녜요"

기사입력 2016.09.22 15:33 / 기사수정 2016.09.22 15: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준의 유쾌 솔직한 매력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준은 포토월에서도 대선배 최지우와 함께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무대 위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이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준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모범적 청년의 표본인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았다. 그동안 주로 어두운 역할을 해왔던 이준은 "이렇게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하다"며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은 "어둡지 않은 역할도 했었는데 어두운 역할에 대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며 "저는 왜 무겁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개봉할 영화('럭키')에서도 착한 역할이다. 잘 넘나들며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준은 최근 화제가 됐던 로또 당첨에 대해서 "스무살, 무직일 때 당첨된 것이었다"며 "백 얼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수백만원으로 오보가 나서 상처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준은 "세금을 떼고 백 얼마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스스로 적극적 해명을 보였다. 

이준과 함께 '갑동이'에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두번째 호흡을 맞춘 권음미 작가는 "리딩할 때 보니 '안했으면 어쨌을 뻔 했어'라고 생각했다. 어떤 역할을 줘도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배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권음미 작가의 칭찬처럼 때로는 카리스마, 때로는 무거운 역할, 때로는 사이코 패스, 그리고 선한 청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준이기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속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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