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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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안타가 빌미…송은범, 4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9.20 19: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송은범(한화)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송은범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4실점 9피안타 2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1회초 김용의와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송은범은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경기 첫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2회초에도 송은범은 흔들렸다. 그는 1사에서 이병규와 양석환에게 연속해 우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송은범은 유강남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고, 손주인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은범은 3회초 김용의-이천웅-박용택으로 이뤄진 상대의 상위 타순을 연속해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4회초 송은범은 1사에서 오지환과 이병규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아 또다시 실점을 기록했다. 휘청거린 송은범은 계속된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추가로 잃었다. 후속 타자 김용의에게 적시타를 빼앗긴 송은범은 4회초에만 3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송은범은 1-4로 뒤진 5회초가 시작되자 심수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송은범은 총 81구를 던졌다. 송은범은 부진한 투구로 시즌 10패 위기에 몰리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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