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연속 선발' 손흥민, 토트넘 선덜랜드에 1-0 승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24)이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4라운드 선발 출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선덜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이어 선덜랜드의 키퍼 조던 픽포드에게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또한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 전반 내내 선덜랜드를 몰아붙였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토트넘은 여전히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펼쳤고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델레 알리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내려앉으며 실점을 막으려 했던 선덜랜드는 실점을 허용하자 스티븐 피에나르를 빼고 던컨 완모어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시도했다.

토트넘은 공세를 지속해서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선덜랜드는 수미형 미드필더 얀 키르초프를 빼고 공격수 와흐비 카즈리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후 토트넘에게 다시 한 번 부상의 불운이 찾아왔다. 골을 기록했던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하지만 선덜랜드 역시 후반 막판 아드낭 야누자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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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