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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꿀잼 비하인드 끝났지만…안녕이라 말하지마 (종합)

기사입력 2016.09.16 23: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한여름밤의 꿈같았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모두 끝이 났다. 

16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고창편' 최종회에는 지난 방송 비하인드 영상들이 대거 공개됐다. 일종의 감독판인셈.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당구대결부터 오토바이를 향한 손호준의 애정, 손호준과 남주혁의 브로맨스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전파를 탔다. 

'삼시세끼-어촌편'에서 게스트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한 손호준은 "시즌2에는 '끝났구나'해서 슬펐는데 지금은 재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주혁은 "2주 있다가 다시 올 것 같다. 계속 와서 밥 먹을 것 같고 그런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렵사리 합류한 유해진 또한 "합류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영상에서 손호준은 유해진이 태워준 오토바이에 푹 빠졌다. 손호준은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서울가서 배워봐야겠다"라고 하며 실제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며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형들에겐 귀여운 동생이자 동생에겐 멋있는 형이고 싶다. 유해진 뒤에서 타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남주혁을 뒤에서 태우고 하면 좋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그런 그의 바람과 달리 남주혁은 손호준이 모는 오토바이는 다소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만재도에서와는 달리 고창에서 이들은 일손돕기를 하며 돈을 버고 이 돈을 바타응로 식재료들을 구했다. 복분자를 따고, 고구마를 캐고 모내기 등을 하며 폭염 속에서 열심히 돈을 벌었다. 번 돈으로 고기를 사서 삼겹살 고추장찌개, 닭볶음탕을 해먹었다. 그중에서도 이들이 꼽은 베스트 메뉴는 닭곰탕. 손호준부터 유해진, 남주혁 모두 혀를 내둘렀다. '요리왕' 차승원 덕분에 이들은 매 끼니 정성과 사랑 가득한 메뉴들로 허기를 채울 수 있었다. 

문학모임에서는 아재개그의 미래를 우려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걱정 속에서 차분하게 성장하는 아재개그 유망주 남주혁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남주혁은 "모든 대화에 아재개그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들 사이에서 발빠르게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지난 시즌 산체와 벌이 등에 이어서 손오리들과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가 사랑을 받았다. 농사를 도운 오리들은 세끼하우스의 마스코트처럼 활약했다. 차승원은 오리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고백했다. 어렸을 때는 노랗고 귀여운 매력에 조류를 싫어하는 차승원의 마음도 사로잡혔지만, 이내 지금은 너무나도 커져 피하고 말았다는 것.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도 중반부부터 합류,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한편 '삼시세끼-고창편' 후속으로는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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