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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씨름이 찾아온다! 젊은층 잡을 추석장사씨름대회

기사입력 2016.09.12 12: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올 한가위, 확 달라진 씨름 대회가 찾아 온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씨름의 성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 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가 통합되어 발족한 통합씨름협회가 진행하는 첫 추석장사씨름대회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대회장 분위기부터 예전과 크게 차별화 된다. 우선 대회장 전면 중앙에 위치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등장하는 선수의 소개 영상을 볼 수 있고 경기 흐름에 따라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킬 화려한 특수효과와 음향으로 씨름 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전 대회 체급별 우승자의 대형 사진을 걸어 장사 타이틀 방어 여부에 대한 관중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더할 계획이다.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3일 태백급(80kg 이하) 8강 선발과 외국인 대학생 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금강급(90kg 이하) 8강 선발과 태백장사를 결정하며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한라급(110kg 이하) 8강 선발과 금강장사 결정, 16일에는 백두급(150kg 이하) 8강 선발과 한라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17일 토요일에는 여성부인 매화, 국화, 무궁화급의 예선 및 8강 선발과 함께 체급별 장사씨름대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 18일에는 매화, 국화, 무궁화급의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더불어 14일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등 한국 씨름의 전설이었던 역대 장사들의 팬싸인회가 열리고 대회를 축하하는 대붓 휘호 퍼포먼스와 레이져쇼 그리고 전통 무용에 현대적인 표현을 가미한 깃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인기 걸그룹 스텔라와 멜로디데이가 각각 무대에 올라 젊은층 잡기에 나선다. 

한편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대회 기간 동안 전석 선착순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통합씨름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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