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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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붕괴' 박세웅, LG전 3⅓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9.10 18:5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박세웅(롯데)가 4회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박세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6실점(4자책점)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1회말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천웅과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 박세웅은 흔들렸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1사에서 오지환과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놓였다. 그러나 박세웅은 후속 타자 이병규를 1-6-3 병살타로 끊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박세웅은 3회말 선두 타자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손주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박세웅은 좋은 수비를 펼치며 김용의의 땅볼을 포구해 1-6-3 병살타를 이끌어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팀이 4회초 대거 넉 점을 안겼지만, 4회말 박세웅은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그는 이천웅과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포수 실책으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무사 2,3루에서 박세웅은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두 점을 잃었다.

박세웅은 오지환과 정성훈에게 연속 적시타를 빼앗겨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4-4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세웅은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까스로 이닝의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박세웅은 유강남과 손주인을 유격수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4-4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박세웅은 김성재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김성재는 폭투와 적시타를 얻어맞아 박세웅의 실점은 '6'이 됐다. 박세웅은 이날 총 77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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