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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1592', 도요토미 히데요시 집중 조명…관전포인트3

기사입력 2016.09.09 16: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임진왜란1592' 3편이 오늘(9일) 밤, 역사의 무대를 바다 건너 침략자인 일본으로 옮겨서 찾아온다.

'임진왜란1592'는 한국 최초의 팩츄얼드라마로, 그 동안의 사극과 달리 실제 역사 속 인물, 사건, 이야기를 실감나는 전쟁의 하이라이트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을 칼과 창이 맞부딪치고 화포와 조총이 빗발치는 생생한 전투의 현장 속으로 안내한다. 

9일 방송되는 '임진왜란1592' 3편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기존 사극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 분)를 50분 간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장시켜 그가 일으켰던 침략 전쟁을 재구성한다. 이에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임진왜란의 충격적인 실체를 침략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임진왜란1592' 3편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침략자의 탄생: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본의 침략, 전쟁의 진짜 이유는?
'임진왜란1592'는 3편에서는 필사적으로 항전했던 조선수군에서 침략자였던 일본으로 시점을 옮긴다. 임진왜란을 철저히 일본인들의 시각을 통해 들여다 본 '임진왜란1592' 3편은 최초의 동아시아 국제전이었던 임진왜란을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었던 만큼 고증과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당시 조선과 명나라의 기록뿐만 아니라 일본측 문헌도 함께 비교해 고증에 참고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김응수의 극중 대사는 모두 일본측 사료에 기반한 실제 발언과 목격 기록 등을 바탕으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연출됐다. 이를 통해 과연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진짜 이유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조선땅을 짓밟았는지를 전쟁을 일으킨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시선, 즉 침략자의 시선에서 본 임진왜란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대한 정교하고 사실적인 고증과 묘사
'임진왜란1592'의 제작진은 당시의 일본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내기 위해 복식재현과 사극톤의 일본어 구사에 공을 들였다. 또 일본 성의 모습부터 길거리, 풍경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CG작업을 통해 더 진한 색채감과 더 넓고 더 깊은 공간감으로 구현해냈다.

왜군 측 주요 배역은 연기자 전원이 사극톤의 옛 일본어를 구사해 마치 일본 사극을 보는 듯한 사실감과 몰입도를 높여냈다. 당시 왜의 정치적 상황과 침략 이후 동향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묘사된다.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손종학), 와키자카 야스하루(다케다 히로미츠), 고니시 유키나가(박동하)등 전국시대 일본의 주요 장수들도 빠짐없이 등장해 전국통일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일본의 내부 정세와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진짜 이유를 밝혀낸다.

◆ 김응수의 미친 연기력, 50분 풀타임 사극톤의 일본어 연기
'임진왜란1592' 3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전 일생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최대한 있었던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 깊이 있는 인물 묘사와 분석을 시도했다. 대륙정복의 야욕에 휩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은 배우 김응수가 맡았다.

김응수는 영악하고 냉철한 전략가이자 타인의 욕망을 이용해 자신의 야욕을 실현시키려는 노련한 정치9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특히 과거 일본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던 김응수는 50분 내내 진짜 사극톤의 옛 일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마치 일본의 시대극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임진왜란1592'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한솔 PD는 "침략자, 일본의 시선에서 바라본 임진왜란을 통해 당시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킨 상황과 배경을 최대한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추적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진왜란1592' 3편은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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