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0승' 윤성환 "야수들에게 고맙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이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윤성환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의 13-0 대승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0승(10패)째 승리를 챙긴 윤성환은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윤성환은 "초반에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내줬고, 수비도 든든하게 해준 덕분에 여유를 가지고 투구할 수 있었다. 또 포수 이흥련의 리드도 좋았다"며 "야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할 수 있도록 투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윤성환은 4년 연속 승리에 대해서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것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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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