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15분→10분 단축,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요리 시간을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 시켰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가수 백지영과 개그맨 지상렬의 출연 분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지상렬 냉장고에는 20여년 동안 매일같이 먹어왔다는 달걀과 바지락이 가득했다. 지상렬은 “자취를 하다 보니 요리하는 데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며 셰프들에게 짧은 시간안에 할 수 있는 요리를 배우고자 ‘10분’ 안에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단 10분 만에 대결을 펼쳐야 하는 이들은 정호영 셰프와 미카엘 셰프였다. 두 사람은 달걀을 이용한 요리에 도전했고, 정호영은 ‘달걀의 대시’라는 요리를, 미카엘은 ‘에그머니나’라는 제목의 요리를 뚝딱 만들었다.
 
먼저 미카엘 요리 ‘에그머니나’를 시식한 지상렬은 “달걀로 이런 맛을 낼 수가 있나? 달걀과 참치가 믹서가 잘 됐다. 정말 좋다. 쑥쑥 넘어간다. 바지락이 유럽에서 먹는 것 같다. 파리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호영의 ‘달걀의 대시’를 맛 본 지상렬은 “어떡하지?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이전 요리의 맛이 싹 잊혀진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상렬은 “내가 이런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음식이 날 끌어당길 수 있구나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하며 정호영과 미카엘 중 미카엘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미카엘은 20승을 달성했다.
 
이어 오세득 셰프와 김풍 작가가 바지락을 이용한 요리로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의 요리 제목은 ‘일탈 닭돼지락’이고, 김풍의 요리 제목은 ‘바쥐락펴락’이었다. 두 사람은 10분간 불꽃 튀는 요리대결을 펼쳤고, 지상렬은 이들의 요리를 시식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민한 끝에 선택한 지상렬의 선택은 오세득이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