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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이태양, 호투에도 4승 실패

기사입력 2016.08.19 20: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태양(한화)이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태양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이태양은 김용의와 이천웅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를 상대로 포크볼을 앞세워 연속 범타를 뺏어냈다. 이후 이태양은 2사에서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이태양의 호투는 2회말에도 계속됐다. 그는 선두 타자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태양은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이태양은 정주현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태양은 138km/h 속구(직구)로 이천웅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0으로 앞선 4회말, 이태양은 팀 야수진의 도움으로 박용택과 히메네스를 범타로 처리했다. 2사에서 이태양은 채은성에게 중앙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오지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태양은 5회말 선두 타자 정성훈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빼앗겼다. 그러나 이태양은 유강남과 정주현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2루에서 이태양은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키웠고,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이태양은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태양은 1-1로 맞선 6회말 무사 2루에서 박정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이태양은 총 80구를 던졌다.

바뀐 투수 박정진은 이태양의 승계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했고, 이태양의 자책점은 '2'가 됐다. 최근 다섯 경기 이태양은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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