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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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구] 멍드는 박정아, 도넘은 원색적 비난 '눈살'

기사입력 2016.08.17 10:40 / 기사수정 2016.08.17 10: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배구 국가대표 박정아(IBK기업은행)가 경기 패배 후 쏟아진 비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런던올림픽 4위의 아쉬움을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다수의 범실을 하면서 자멸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27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기여도가 낮았다.  

배구팬들은 네덜란드전에서 두자릿수 범실을 한 박정아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박정아는 불안한 리시브로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다수 넘겨줬고 공격에서도 부진했다. 

경기 직후 박정아의 SNS에는 응원글보다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악플이 줄을 이었고 박정아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빗나간 팬심에 최선을 다한 박정아만 멍들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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