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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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PLAY ⑪] 한국, 44년만에 단체 구기 전 종목 노메달

기사입력 2016.08.17 08:00 / 기사수정 2016.08.17 08: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마지막 희망' 여자 배구도 결국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 '여자배구 마저' 한국 44년만에 단체 구기 종목 노메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지난 5월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뒀고, 올림픽 직전 전지훈련에서도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네덜란드는 이전보다 강해졌고, 결국 한국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하키에서 모두 메달이 불발되면서 한국은 지난 1972년 이후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노메달에 머무르게 됐다.



▲ 탈락의 연속, 웃지 못한 한국

한국의 탈락은 배구 뿐만 아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는 4강전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패배해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은 오는 18일(한국시간)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또한 여자 단식 성지현은 8강전에서 스페인의 마린에 패배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도 메달이 불발됐다. 류한수는 8강전에서 아르메니아의 미그란 아루티우냔에게 패배해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지만, 미그란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패자부활전 기회가 주어졌다. 이집트의 아담 아흐메드 살레흐 카흐트를 5-0으로 제압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제르바이젠의 라술 추나예브에게 패배해 결국 메달이 좌절됐다.

경륜 임채빈, 강동진은 예선 1라운드 탈락 후 패자부활전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요트 2인승 470 딩기의 김창주-김지훈도 10차 레이스까지 넷포인트 148점을 얻어 19위를 기록해 메달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 '4관왕' 바일스, 이제는 '기계체조 여제'

'흑진주' 시몬 바일스(19,미국)가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바일스는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운동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바일스는 여자 단체,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비록 평균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5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기계체조 여제'라 불리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 '예선전은 식은 죽 먹기?' 볼트의 두리번

이번에도 전력질주는 없었다.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200m 예선을 조 1위로 가뿐하게 통과했다. 100m 예선에서 결승선 통과 전에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를 보였던 볼트는 200m 예선에서도 레이스 중간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결과는 1위. 볼트에게는 식은 죽 먹기 보다 쉬운 예선전이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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