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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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김광현, 불펜 대기한다"

기사입력 2016.08.16 17:2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김광현, 불펜 대기할 것."

김광현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달 2일 좌측 팔 굴곡근 미세 손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김광현은 한 차례 2군 등판(3이닝 1실점, 30구) 경기를 가졌다. 실전 등판 이후 김광현은 특별한 통증이 없었고, 자연스레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하지만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곧바로 합류하지는 않는다. 김광현은 2군 경기에서 단 30구밖에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용희 감독은 "당분간 선발 투수로서 필요한 투구수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까지 김광현을 불펜 투수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광현의 불펜 카드는 박희수의 부상과도 맞물린다. 마무리 투수 박희수는 무릎 부상으로 2군으로 강등됐다. 박희수의 부재로 SK는 다소 불펜진이 헐거워진 상태다. 김용희 감독은 박희수 공백을 메울 카드로 김광현을 선택한 것이다.

김용희 감독은 "박희수는 일요일에 1군 등록이 가능하다"라며 "그러나 바로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지는 못 할 것이다. 상황을 따져봐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서 등판할 투구수가 확보가 된다면, 박희수의 복귀 여부와 상관 없이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퍼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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