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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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남자 탁구, 만리장성 넘으러…배드민턴 순항 기대

기사입력 2016.08.15 18:33 / 기사수정 2016.08.15 18:05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9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시간대부터 16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리우올림픽 10일차의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15일 일정 

▲ 오후 8시 30분 : 배드민턴 (김기정-김사랑, 신승찬-정경은 출전)

탈락 위기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강행을 확정 지은 남자 복식 김기정-김사랑 조가 15일 경기의 첫 포문을 연다. 상대는 중국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여자 복식의 신승찬-정경은 조도 나란히 경기에 나서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 오후 9시 30분 : 육상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출전)

멀리뛰기에서 9위를 기록했던 김덕현이 이번에는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김덕현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올림픽 출전권을 함께 따냈다. 지난 13일 멀리뛰기 예선에서 9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덕현은 그 아쉬움을 세단뛰기에서 달랠 계획이다.

▲ 오후 9시 45분 : 배드민턴 (손완호, 유연성-이용대, 이소희-장예나 출전)

김기정-김사랑, 신승찬-정경은에 이어 남자 복식 유연성-이용대, 여자 복식 이소희-장예나가 코트를 이어 받는다. 유연성과 이용대는 예선 마지막 조에서 러시아에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 강호 말레이시아와 맞붙게 됐다. 이소희와 장예나는 덴마크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이에 앞서 남자 단식 손완호가 홍콩의 응카롱 앵거스와 16강전을 치른다.

▲ 오후 10시 21분 : 사이클 옴니엄 타임 트라이얼 (박상훈 출전)

10시 21분에는 박상훈이 사이클 종합 경기인 옴니엄 중 타임 트라이얼 경기를 가진다. 앞서 첫 번째 경기였던 15km 스크래치에서 박상훈은 9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4점을 획득했 4000m 개인 추발에서는 4분29초079로 12위, 18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제외경기에서는 14위로 14점을 획득, 총 56점을 획득하며 중간순위 14위에 올랐다. 이날 타임 트라이얼 경기가 있은 후 16일 오전 4시에는 플라잉 랩이, 오전 5시 23분에는 포인트 레이스가 예정돼있다.

# 8월 16일 일정 


▲ 오전 1시 50분 : 요트 남자 470 2인승 딩기 (김지훈-김창주 출전)

요트 남자 470 2인승 딩기의 김지훈과 김창주는 마지막 8차, 9차, 10차 레이스에 나선다. 현재 7차 레이스까지 이뤄진 가운데 전체 14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지훈과 김창주는 3번의 레이스를 남겨두고 상위 10팀까지 진출 가능한 메달레이스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전 3시 : 탁구 남자 단체 (이상수, 정영식, 주세혁 출전)

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을 3-1로 누른 탁구 남자 대표팀은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났다. 중국의 멤버는 세계 랭킹 1위 마롱과 3위 쉬신, 4위 장지커로 그야말로 탁구 어벤저스라 할 만하다. 특히 마롱은 단식 경기 4라운드 경기에서 정영식과 맞붙어 4-2로 승리한 바 있다. 비록 정영식이 패하긴 했지만 팽팽한 경기를 벌이면서, 단체전에서는 이상수, 주세혁과 힘을 합쳐 중국을 꺾을 수 있을 지 눈길이 모인다. 

▲ 오전 3시 15분 :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우하람 출전)

다이빙 종목에서 홀로 출전한 우하람도 첫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91.50점으로 7위에 올랐던 기대주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하람이 경기를 치를 풀이 문제의 녹색 풀이다. 녹색으로 변한 수구 경기장의 물은 교체를 했으나, 다이빙 풀은 여전히 녹색빛을 띄고 있다. 

▲ 오전 5시 30분 : 배드민턴 (성지현, 배연주 출전)

이날 배드민턴으로 시작된 대회는 배드민턴으로 끝났다. 예선에서 프랑스의 델핀 랑삭, 싱가포르의 시아유 리앙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여자 단식 성지현은 불가리아의 린다 제트치리를 만나 8강행을 겨룬다. 이후 오전 6시 30분에는 역시 예선에서 이탈리아 제닌 시코크니니와 터키의 오즈게 바이라크를 모두 꺾은 배연주가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만나 16강전을 치른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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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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