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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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테니스] 비너스, 혼복 준우승…최다 메달 타이 기록

기사입력 2016.08.15 13:11 / 기사수정 2016.08.15 13:1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가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확보하며 올림픽 테니스 역사상 최다 메달 획득 타이를 달성했다.

비너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라지브 램과 출전해 미국 잭 소크-베서니 매틱샌즈 조에 1-2(7-6<3>, 1-6, 7-10)로 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비너스는 기존 4개의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올림픽 테니스 최다 메달 타이를 기록했다. 기존에 최다 메달 기록을 가졌던 선수는 1920년대에 활동한 캐슬린 맥케인(영국)이었다. 맥케인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었다.

비너스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전 2012 런던올림픽까지 금메달만 4개를 획득한 비너스는 이번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금메달 갯수에서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을 넘기며 최다 메달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비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이 허락만 한다면 4년 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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