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중국에 패하며 4강 좌절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조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성현과 김하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 중국의 쉬 천-마 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17-2118-2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초반 2-7까지 끌려가던 고성현과 김하나는 상대의 실수를 틈타 7-8,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고성현과 김하나는 시소게임을 이어나가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16-17에서 다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17-21로 1세트를 먼저 내줬다.

2세트에서는 선취점을 따내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6-6 동점을 허용한 고성현과 김하나는 이내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9-9 동점까지 만든 뒤 좀처럼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계속해서 따라붙은 고성현과 김하나는 18-17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점수가 뒤집혔고, 중국이 먼저 21점에 도달하면서 결국 경기가 끝났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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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