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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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축구] '골 결정력 부족' 외신이 꼽은 한국의 패인

기사입력 2016.08.14 09:54 / 기사수정 2016.08.14 18: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전반을 주도했지만, 어떤 찬스에서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은 64%로 높았고, 슈팅수(16-6), 유효슈팅수(7-4) 모두 온두라스를 압도했다. 그러나 준결승 티켓은 온두라스의 몫이었다.

여러 차례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14분 상대 역습에 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한국의 발끝은 침묵했고, 결국 4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외신들은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패인을 '골 결정력 부족'으로 꼽았다. 미국 'NBC'는 "온두라스가 적은 공 점유율과, 적은 찬스에도 1-0으로 잡았다. 한국은 전반 경기를 주도했지만, 어떤 기회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SB네이션' 역시 "경기 전반은 명확하게 한국이 지배했다. 손흥민과 류승우는 지속적으로 온두라스의 수비진을 위협했다"고 전하며 "한국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온두라스가 알버트 엘리스의 역습에 힘입어 승리했다"고 말했다.

'블리처리포트' 역시 "한국은 온두라스보다 더 좋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온두라스의 골키퍼의 훌륭한 선방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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