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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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구본찬, 男 개인전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기사입력 2016.08.13 04:28 / 기사수정 2016.08.13 04: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양궁 대표팀의 구본찬(23, 현대제철)이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구본찬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4강전에서 세트점수 6-5(29-29 28-28 29-29 27-26 28-29 9-8)로 미국의 브래디 앨리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구본찬은 첫 세트에서 첫 발을 10점을 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한 후 9점, 10점을 쏴 총점 29점을 기록했고 10점, 10점, 9점으로 29점을 쏜 앨리슨과 동점을 이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져갔다.

2세트 역시 동점 승부였다. 구본찬은 10점, 9점, 9점을 쐈고 앨리슨은 10점, 9점, 9점을 쏴 또 한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구본찬과 앨리슨은 3세트에서도 손에 땀이 잡히는 승부를 이어갔다. 구본찬이 첫 발을 10점을 쐈고 이후 10점, 9점을 쏘며 총점 29점을 기록했고 앨리슨은 9점, 10점, 10점을 쏘며 또 동점을 이뤄냈다. 세트스코어는 3-3이 됐다.

4세트에서는 승부가 갈렸다. 구본찬이 첫 발을 10점을 쏘자 앨리슨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앨리슨은 8점, 9점, 9점으로 26점을 기록했고 구본찬은 2번째 발을 7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마지막 발을 10점을 쏘며 총점 27점으로 앨리슨에 1점 앞서 승점 2점을 가져와 5-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구본찬이 9점, 10점, 9점으로 28점을 쐈고 앨리슨은 9점, 10점, 10점을 쏘며 총점 29점을 기록했다. 구본찬은 앨리슨에 승점 2점을 내주며 세트스코어 5-5로 8강전에 이어 2번째 슛오프 전에 돌입했다.

슛오프에서 구본찬은 승부를 확정 짓는 9점을 쏘며 8점을 쏜 앨리슨에 승리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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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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