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노경은, 한화전 6이닝 3실점 5K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진태 기자] 노경은(롯데)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3승에는 실패했다.

노경은은 1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열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노경은은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에게 진루타를 빼앗겨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노경은은 송광민을 3루수 직선타로 끊어냈지만, 김태균에게 적시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2회초에도 점수를 잃었다. 그는 1사에서 하주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그는 차일목에게 투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선행 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다. 결국 노경은은 1사 2루에서 장민석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2-2 동점 상황에서 오른 3회초 마운드, 노경은은 선두 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노경은은 후속 타자 송광민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했고, 김태균을 5-4-3 병살타로 잡아냈다.

노경은은 4회초 1사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140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홈런으로 팀은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노경은은 후속 타선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5회초 노경은은 1사 이후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정근우-송광민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웠다. 노경은은 6회초 김태균-양성우-로사리오로 이뤄진 상대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노경은은 3-3으로 맞선 7회초 윤길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노경은은 총 89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