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박용택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이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팬들과 구단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의 힘이다."

박용택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팀이 3-3 맞선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빼앗어내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 적시타로 팀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고, 박용택은 통산 2000안타 달성에 단 두 개의 안타만을 남겨놓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박용택은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실력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는데 팬과 구단 프런트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의 힘인 것 같다. 무엇보다 선발진이 경기를 잘 이끌어가는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안타 기록은 2000안타에 안주하지 않고, 3000안타에 1002개 남았다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