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오지환의 홈런으로 여유있게 경기 운영했다."
LG 트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의 팀 간 열한 번째 맞대결에서 9-4로 완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 류제국은 6⅓이닝 2실점 5피안타 8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팀 불펜진도 윤지웅과 김지용이 허리를 받치며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공격에서는 박용택과 오지환의 활약이 빛났다. 박용택은 올 시즌 첫 클린업맨으로 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하며 루이스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웠다. 오지환은 개인 첫 만루포와 함께 9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쳐내 5타점을 쓸어담았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오늘도 중심 타선이 빠져있었지만, 모든 타자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오늘 류제국도 좋은 투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오지환의 홈런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원정까지 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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