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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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축구] 일본, 콜롬비아와 2-2 무승부…8강행 적신호

기사입력 2016.08.08 12:01 / 기사수정 2016.08.08 12: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예선에서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4경기에서 일본과 콜롬비아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2무, 일본은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8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일본과 콜롬비아는 경기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전반 11분 야지마 신야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콜롬비아도 전반 18분 보르하 미구엘이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 손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서로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답답했던 전반과 다르게 후반전에서는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콜롬비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6분 뒤인 후반 20분에는 콜롬비아의 공격을 막던 후지하루 히로키가 다소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하며 콜롬비아가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2분 아사노 타쿠마가 한 골을 만회해 스코어를 2-1로 만들었고 후반 29분 나카지마가 한 골을 더 보태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종료 직전 아사노 타쿠마가 일대일 찬스를 얻었지만 콜롬비아 보니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일본은 1무 1패의 기록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고,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없게 됐다. 일본은 마지막 상대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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