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스즈치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3000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치로는 7회초 상대 투수 크리스 루신에게 3루타를 쳐내며 기다리던 메이저리그 3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6시즌 만에 통산 30번째로 300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에 입성했고, 당해 242안타를 쳐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성공사를 써내려갔다. 그는 10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실버슬러거도 3번 받았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000안타를 달성했던 선수는 이치로를 포함해 29명이며, 3000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전당 입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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