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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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로이터 "무적 트리오, 한국 男 양궁 왕조 재건"

기사입력 2016.08.07 09:37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완벽했던 경기에 해외 매체도 극찬을 보냈다.

로이터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 대표팀에 "비할 데 없었던 삼총사(The peerless trio)"로 표현하면서 "4년 전 2012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에게 무너졌던 왕조를 다시 세웠다"고 보도했다.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이었다. 2002 아테네올림픽부터 이어 온 3연속 금메달 행진도 마감됐다. 하지만 리우에서는 달랐다. 로이터는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졌던 한국은 이날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단체전에 나선 김우진(24,청주시청)과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6-0(60-57 58-57 58-57 59-56)으로 미국을 완파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로이터는 "김우진과 구본찬, 이승윤 모두 올림픽 데뷔전이었지만 긴장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한국의 공격은 가차없었다. 한국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 한국은 1세트부터 6번 모두 과녁 가장 안쪽을 쏴 60점 만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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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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