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의 코치가 쑨양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매체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쑨양의 코치 장야동은 쑨양의 상태가 매우 좋고 정상 컨디션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대표팀 첫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장야동은 "쑨양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400m 자유형 결선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기분도 좋아보이고 대회 전의 몸 상태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기자들이 리우데자네이루의 음식과 선수촌 시설에 대해 묻자 장야동은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에 잘 적응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결선 경기가 밤 늦게 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분명한 영향을 줄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그 영향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우올림픽에서 쑨양은 중국에 첫 금메달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장야동은 "첫 금메달도 그렇고 마지막 금메달도 그렇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온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는 쑨양의 부담감을 인정했다.
한편 쑨양은 오는 7일 남자 자유형 400m 종목으로 중국 팀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s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