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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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정재훈, 본인이 가장 속상할 듯"

기사입력 2016.08.04 16:14 / 기사수정 2016.08.04 18: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본인이 가장 속상하겠죠."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투수 정재훈(36)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정재훈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와 첫 타자 박용택이 친 타구에 팔뚝 부분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결국 이현승과 교체됐고,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팔뚝 전완근 골절로 밝혀졌다.

다음날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골절된 팔에 고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정재훈은 오는 5일 수술을 받는다. 회복 기간은 6~8주.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가장 속상할 것이다. 공에 맞는 순간 소리는 듣지 못했는데 표정을 보고 심각하다고 느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재훈을 비롯해 김강률, 진야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함덕주, 허준혁, 강동연을 1군에 등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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