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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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부터 '마리텔'까지…MBC 드라마·예능 올림픽 중계로 결방

기사입력 2016.08.05 08:00 / 기사수정 2016.08.04 15:0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가화만사성'부터 '마이 리틀 텔레비전'까지 MBC 프로그램이 리우올림픽으로 인해 결방을 알렸다.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린다. 한국과 시차가 정반대인 리우 현지기에 다수의 경기가 새벽에 이뤄지지만, MBC 심야 예능이나 드라마 방송 결방은 불가피하게 됐다.
 
먼저 오는 6일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과 '옥중화'는 여자배구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로 결방하게 됐다. 이로 인해 '가화만사성'은 1회 연장 방송을 논의하고 있다. 7일은 두 드라마 모두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6일 남자 유도 예선 8강과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이 진행되는 관계로 결방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오는 13일에도 결방 예정이며 20일 방송은 올림픽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서프라이즈'는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할 경우 결방 될 예정이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기에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결방이 기정 사실화 됐다.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90' 또한 사격과 유도 경기 중계로 결방 예정이다.
 
최근 수목극 강자로 군림한 수목드라마 'W'도 결방의 가능성이 있다. 'W'가 방송되는 오는 10일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펜싱 여자 개인 플러레, 사격 남자 50m 권총 예선, 승마 개인 마장마술 그랑프리 1일차, 유도 남자 90kg급 경기 등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된다.
 
오는 11일 또한 이용대가 나서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경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펜싱 여자 단체 에페 16강, 배드민턴 혼합 복식 에선 경기, 유도 남자 100kg 경기 등이 진행되기에 방송 여부가 현재 불투명하다.
 
이로 인해 수요일 'W' 이후 방송되는 심야예능인 '라디오스타'도 오는 10일 결방 가능성이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2일, 19일 2주 연속 결방 가능성이 높다. MBC는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방송 편성에 대해 유동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결방 소식은 안타까울 수 있다. 하지만 4년 만의 올림픽으로 한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응원하며 프로그램의 방송을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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