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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는 없다' 오승환, CIN전서 8세이브 달성

기사입력 2016.08.04 11:40 / 기사수정 2016.08.04 11: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3일) 8회 무사만루 위기를 극복했지만, 9회 끝내기 홈런을 맞아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던 오승환은 이날 1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이반 데 헤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터커 반하르트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안타로 돼 출루를 허용했지만, 라몬 카브레라와 테일러 홀트를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가 됐다.

오승환이 팀 승리를 지키면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57승(50패)째를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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