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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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오연서 "깍쟁이 이미지 탈피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7.26 16:34 / 기사수정 2016.07.26 16: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연서가 '국가대표2'를 통해 깍쟁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참석했다.

'국가대표2'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 당한 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채경 역을 맡았다. 숏컷 스타일에 거친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 채경 캐릭터를 통해 오연서는 남다른 승리욕과 반항적이고 차가운 모습까지 함께 선보인다.

이날 오연서는 "깍쟁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서 '국가대표2'를 선택한 것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머리카락을 자를 때 슬프지는 않았는데, 막상 자르고 나니까 기르는 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그런 보이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이 결정되기 전이었는데, 나에게도 악동같은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영화를 보다 보면 새로운 재미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국가대표2'는 8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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