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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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바이브 최종 우승, 모두를 사로잡은 공간음악 (종합)

기사입력 2016.07.23 19: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바이브가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이야기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소향과 JK김동욱은 거미의 '어른 아이'를 선곡, 극과 극의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소향의 화려한 고음과 JK김동욱의 소울 가득한 저음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없던 두 사람의 애드리브가 눈길을 끌었다.

오랜 절친이자 프로젝트 그룹 '홍차'를 결성한 홍경민과 차태현은 가발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다. 티삼스 곡이자 영화 '복면달호'에서 차태현이 직접 불렀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한 두 사람. 차태현은 깔끔하고 안정적인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무대를 여유롭게 호령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구었다. 록 스피릿이 살아 숨 쉰 무대는 41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양파는 샘김과 함께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샘김의 기타 연주에 맞춰 달달한 음색을 선보였다. 이어 분위기가 반전되며 싱그러운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왔다.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바이브는 사랑과 평화의 '울고 싶어라'로 무대를 꾸몄다. 지휘자 윤학원이 이끄는 대규모 합창단이 무대와 객석 곳곳에 자리했고, 두 사람과 함께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애절한 감성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쳤다. 무대를 객석까지 확장해 공감음악을 선보인 두 사람은 437점을 받아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뮤지컬계 28년 차 친구 남경주와 최정원은 뮤지컬 '풋루스'의 넘버 'Almost Paradise'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성이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두 사람의 진심어린 열창에 관객은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부활 창단 멤버 김종서. 무대에서 30년 만에 결합한 두 사람은 김태원이 아내를 위해 쓴 곡, 부활의 '회상 Ⅲ'를 선곡했다.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김종서의 목소리와 김태원의 멋진 연주가 더해지며 록의 전설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최종 결과 바이브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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