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 좌측 엄지 미세 통증…리드오프 김재현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헥터 고메즈(SK)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3회말 도루를 시도하다 베이스에 좌측 엄지 손가락이 꺾였던 고메즈는 이튿날 넥센과의 시리즈 2차전에서 결장한다. SK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고메즈는 출장 의지를 드러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경기 빠지게 됐다"고 했다.

고메즈는 올 시즌 타율 3할3리 홈런 17개 타점 41개를 기록하며 팀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었다.

한편 고메즈의 빈 자리는 김재현이 맡게 된다.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김재현은 올해 타율 3할6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넥센전 SK는 김재현(좌익수)-최정민(2루수)-김성현(유격수)-정의윤(우익수)-최정(3루수)-박재상(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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