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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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주 결장' 최승준, 우측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기사입력 2016.07.21 16: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악재를 만났다.

지난 2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최승준은 6회초 대타로 경기에 출장해 투수 앞 땅볼을 기록한 뒤 주루 과정에서 베이스를 잘못 밟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최승준은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21일 서울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21일 "최승준 선수는 우측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2~4주 정도 최승준 선수는 깁스를 할 예정이며, 재활에는 6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승준의 결장은 SK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승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비룡 군단에 합류했고, 타율 2할8푼4리 홈런 19개 타점 41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6월에는 홈런 11개를 쓸어담으며 월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던 최승준이었다.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과 함께 '주포' 최승준의 부재는 SK에게 뼈아프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회말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김광현은 좌측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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