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전날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던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로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지난 7일 슈가 레이 마리몬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한 로위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1.65을 기록해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첫 등판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1회부터 4실점을 한 로위는 2회 올라와 추가로 4실점을 했고, 결국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은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데뷔전 성적은 1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조범현 감독은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에 주목했다. 20일 경기를 앞두고 조범현 감독은 "긴장을 한 것 같다. 그래도 포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의 구위도 나쁘지 않고, 변화구 회전도 좋다고 했다"며 "다만 제구가 문제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로위는 오는 24일 수원 삼성전에 두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과연 로위는 홈 구장에서 멕시코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뽑낼 수 있을까.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