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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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로사리오 "4연속 만루, 나도 처음이다"

기사입력 2016.07.19 22: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가 중심타자로 제 역할을 다했다.

로사리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로사리오는 1회, 2회, 3회, 5회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는 2타점 적시타로 응답했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그는 5회 네번재 만루 찬스에서 적시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로사리오 앞에 생긴 4연속의 만루 찬스는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로사리오는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한화는 17-7로 kt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로사리오는 "오늘 주자 만루 찬스에서 타점 기회가 많았는데, 그 중 4타점을 올려서 기쁘게 생각한다. 4타석 연속 만루 찬스가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라고 들었는데, 야구 생활 커리어에 있어서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선수들 모두 한 경기씩 차근 차근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를 뛰고 있다. 나 역시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최근 쇼다 코치님과 훈련을 하면서 타격 밸런스를 찾았고, 멘탈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살아나고 있다. 내일 경기도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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