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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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차전 피지전부터 미션은 시작된다

기사입력 2016.07.19 09: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호의 2016 리우올림픽 행보는 첫 경기부터 도전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상파울루서 현지 적응에 박차를 가할 대표팀은 30일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살바도르에 입성한다. 

신태용호의 첫 상대는 피지다. 피지는 대표팀이 반드시 잡아야 할 1승 제물이다. 신 감독은 피지전에 7~80%의 힘만 쓰고 승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이 피지를 잡는다면 20년 만에 올림픽 1차전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한국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가나를 이긴 이후 4대회 연속 1차전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피지를 잡는다면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3전 전승과 1위 통과를 기대할 만하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 1위를 한 적이 없다. 또한 조별리그 전승 역시 올림픽은 물론 세계대회에서 한 차례도 없다. 

이를 비롯해 대한축구협회는 리우올림픽에서 달성할 수 있고 목표로 잡은 미션 10가지를 덧붙였다. 여기에는 ▲결승 진출 ▲조별리그 무실점 ▲한경기 6골 이상 득점 ▲한경기 3골차 이상 승리 ▲한 선수 해트트릭 ▲한 선수 연속 경기 득점 ▲대회 9골 이상 득점 등이 포함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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