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2PM의 옥택연이 쌀쌀한 듯, 다정한 '김첨지' 같은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옥택연은 김현지 역의 김소현과 함께 퇴마 콤비로 거듭났다.
수능을 못 본 게 한이 돼 이승에 남아있는 것 같으니 공부하는 걸 도와달라는 현지(김소현)의 말에 봉팔(옥택연)은 "귀신이 뭔 수능 공부를 하냐"라고 핀잔을 줬지만 짠한 마음에 결국 승낙하고 말았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조르는 김현지를 귀찮아 하면서도 고기를 팍팍 넣은 김치찌개를 끓여주는 등 겉은 까칠해도 속은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예쁜 원피스를 발견하고 사달라고 조를 땐 단칼에 거절하더니, 나중에 몰래 사와 선물해주기도 한 것. tvN '삼시세끼' 시리즈 속 '옥빙구'는 간데 없이 '싸우자 귀신아' 속 박봉팔로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반전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는 표정연기도 좋았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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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