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보호를 위해 1570만 달러(한화 약 178억원)를 선뜻 기부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US 위클리 등 미국 복수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이 157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이 동물 복지, 야생 동물의 서식지 보존, 멸종 위기 코끼리 보호 등을 위해 기부를 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금액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후원금은 약 20개 단체에 지원된다.
평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환경 보호에 대해 소신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 2월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도 "'레버넌트'에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다"며 "촬영한 2015년은 가장 지구온난화가 심했던 해다.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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