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데이빗 오티즈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티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오티즈는 이날 경기는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였다. 오티즈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오티즈는 상대 투수 자니 쿠에토와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서 오티즈는 1루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는 1사에서 바뀐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개인 마지막 올스타전서 1루를 밟은 오티즈는 대주자 엔카나시온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오티즈는 지난 2004시즌을 시작으로 2016시즌까지 총 열 차례 올스타전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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