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포르투갈의 사상 첫 우승으로 대단원을 막을 내린 유로2016의 공식 베스트11이 공개됐다.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공식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우선 골키퍼에는 우승팀 키퍼인 루이 파트리시오가 선정됐다. 파트리시오는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포르투갈의 뒷문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조슈아 킴미히(독일)-제롬 보아텡(독일)-페페(포르투갈)-하파엘 게레이로(포르투갈)를 베스트로 선정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각각 두 명씩을 배출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아론 램지(웨일스), 토니 크로스(독일), 조 앨런(웨일스)을 선정했다. 램지와 앨런은 웨일스의 중원을 이끌며 팀을 4강에 진출시켰고 크로스는 독일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했다.
공격진에서는 디미트리 파예(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앙투완 그리즈만(프랑스)을 베스트 공격진으로 뽑았다. 파예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를 결승까지 올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즈만은 득점왕과 함께 대회 MVP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이끌고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달성하며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획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포르투갈이 네 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다음으로 독일이 세 명, 프랑스와 웨일스가 각각 두 명씩 배출했다. 모두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이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유로 2016 공식 트위터 캡처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