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브렛 필(32)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필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초 두산의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렸던 필은 5회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7-2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필은 바뀐 투수 안규영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째 포크볼(125km/h)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필의 시즌 1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호 연타석 홈런이다. 필의 최근 연타석 홈런은 지난 8월 14일 광주 삼성전에서 나왔다.
필의 홈런으로 KIA는 5회초 9-2로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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