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이 복귀 후 첫 타자에게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류현진은 첫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 째로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나 업튼은 공을 정확하게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류현진의 첫 실점.
그러나 이후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멧 캠프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1회 투구수는 16개.
이 홈런으로 1회초 다저스는 0-1로 샌디에이고에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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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