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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 제 발로 요양원 갔다 "이광수 힘들게 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6.07.02 20: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가 치매 요양원에 남았다.

2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마지막 회에서는 장난희(고두심 분)의 암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이날 장난희의 수술이 끝나자 그녀의 친구들은 병실에 모두 모여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병문안을 온 조희자(김혜자)는 친구들을 알아보지 못했고, 친구 문정아(나문희)에게 “이 사람들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조희자는 박완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난희의 병실에 가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호통 쳤다. 박완은 “엊그제 왔었다. 나랑 포옹도 했었다”라고 답했지만, 조희자는 박완의 말을 믿지 못했다.

박완과 통화 중인 조희자에게 다가온 그녀의 아들 유민호(이광수)는 “엄마 자자”라며 조희자의 손을 이끌었다. 그리고 방 안에는 유민호의 아기가 있었다. 아기를 본 조희자는 방안으로 들어가길 망설였다. 유민호는 “여기 온지 3일 됐다”라고 아기의 존재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이 또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 조희자는 “거실에서 자겠다. 아기에게 해코지 할 지도 모른다. 이층도 안 된다. 넘어질 수 있다”라며 거실에 자리를 피고 누웠다.

이어 조희자는 아들 유민호의 손을 잡은 채 “민호야. 엄마 약 잘 먹으면 치매 더 안심해 지는 거냐.”라고 물었다. 유민호는 “곧 치매 완치하는 약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약을 잘 먹으니까 더 나빠지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엄마 너무 걱정 하지 마라”라고 안심 시켰다.

그러나 조희자는 유민호가 잠이 들자 오충남(윤여정)에게 전화를 걸어 치매 요양원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고, 치매 요양원을 방문한 조희자는 “충남아. 언니 여기에 둬라. 평생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살았다. 도도하게 여기 있겠다. 여기 마음에 든다. 민호랑 하늘이. 애기랑 같이 살면 힘들 거다”라며 오충남을 끌어 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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