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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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잡은 김학범 "정리 마친 황의조, 걱정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6.06.29 2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황선홍 데뷔전'으로 나선 FC서울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많은 성과를 얻어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성남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서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성남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티아고와 황의조,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역전극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6월에 승리가 없어 힘들고 어려운 나날이었다. 마지막 경기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처음부터 라인을 올려 서울을 상대하자고 주문했는데 선제 실점을 했다. 그럼에도 경기를 뒤집은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마다 상대 실수가 빌미를 제공했지만 최전방 황의조의 득점 소식은 성남에 반갑다. 지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을 때 성남은 수비도 문제였지만 황의조의 심리적인 부분도 걱정거리였다. 

김 감독은 "황의조가 대표팀을 오가면서 마음의 정리가 안 됐다. 대표팀 관련해서 정리를 하라고 면담을 했고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사실 황의조는 작년보다 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데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대표팀을 오가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보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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