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송중기, 하현우, 조세호, 트와이스 등이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은 소비자들이 뽑은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을 28일 발표했다.
국내 20~30대로 구성된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서포터즈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 한 해 이슈를 끌었던 제품, 인물, 콘텐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특별상 후보 브랜드 88개를 선정했다.
후보 브랜드 가운데 지난 16일 브랜드평가단 100명의 현장투표를 통해 부문별 가장 많은 득표를 한 1위 브랜드를 선별했다. 포럼은 각 부문별 인물 및 브랜드에 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심의하여 10개 브랜드를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송중기 △이세돌 △조세호 △유근기 군수 △원유종·서영우 봅슬레이선수 △하현우 △트와이스 △SSG닷컴 △토스 △KBS 2TV '태양의후예'가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노력과 실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인물과 간편함을 추구하려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가 올 한해 많은 표를 얻었다"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투표로 선정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7월 19일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배우_송중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국내를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류스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해외에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회/문화_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펼치며 사회·문화적으로 이슈를 일으킨 우리나라 바둑기사. "인류가 진 것이 아닌 나 이세돌이 진 것"이란 말이 화제가 됐다. 네 번째 대국에선 신의 한수를 두며 승리했다.
△개그맨_조세호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는 유행어가 화제가 되며 프로불참꾼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조세호 시리즈'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정치_유근기 군수
곡성의 아름다움을 전한 기고문이 화제가 됐다. 영화 '곡성'이 흥행하면서 군민들이 지역 이미지를 염려했지만 유 군수는 유연한 대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스포츠_봅슬레이선수 원윤종, 서영우 선수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봅슬레이의 불모지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노력과 의지로 기적을 이루어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가수(개인)_국카스텐 하현우
유명세나 배경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경연 프로그램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출연, 20주 동안 9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실력파 뮤지션으로 입지를 다졌다.
△가수(그룹)_트와이스
지난해 데뷔한 이래 승승장구하는 걸그룹. 타이틀곡 'Cheer up'은 여러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제/쇼핑_SSG닷컴
신세계·이마트 통합 온라인몰. 재미있는 광고와 함께 ‘쓱’이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대중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주목받았다.
△경제/금융_토스
소액 간편송금 서비스로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계좌이체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지문인식으로 수초 만에 송금이 가능하다.
△TV프로그램_KBS 2TV '태양의 후예'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방송기간 중 시청률 30%를 유지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한류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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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