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감기 기운으로 인해 대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니퍼트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니퍼트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시작으로 6회초 아웃카운트 세 개까지 kt 타선에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KBO리그 최초의 퍼펙트 게임이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니퍼트는 11-0으로 앞선 7회 갑자기 마운드를 이현호에게 넘겨줬다.
두산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경기 전부터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 무리하지 않고 6이닝을 던진 뒤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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