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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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제5회 북투필름 참가 출판물 모집

기사입력 2016.06.21 07:36 / 기사수정 2016.06.21 07: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제5회 북투필름(BOOK TO FILM)'을 통해 영화 및 영상물로 재탄생 할 원작 출판물을 모집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북투필름은 원작 판권을 소유한 출판사와 영화, 영상 소재를 찾는 국내외 감독 및 프로듀서를 연결하는 장으로, 2013년 황금가지 출판사의 '선암여고 탐정단'이 JTBC 드라마 방영, 2014년 고즈넉출판사의 '직필'과 황금가지 출판사의 '유다의 별'이 영화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엔터테인먼트 IP 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 이하 E-IP 마켓) 행사의 일환으로 편입되어 영화관계자뿐 아니라 웹드라마, TV 드라마 및 모바일 영상 제작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도 높아지는 중이다.

또 북투필름과 더불어 2015년 처음 선보인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등 영화뿐만 아니라 타 플랫폼으로의 전환제작을 도모하는 엔터테인먼트 IP 피칭(이하 E-IP 피칭) 또한 큰 관심과 제작 성과를 보이고 있어, 올해 참가작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출판 원작에서 영화화 소재를 찾고,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다시 출판 원작을 구매하는 산업간의 시너지 효과는 영화시장의 확장 및 제작비 증가와 함께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특히 전통적인 출판 원작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스마트폰 기반의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등이 대중적 검증을 거친 후, 영화 및 드라마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에도 산업간 크로스오버 경향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소개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비롯해 '도가니', '은교',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 뿐만 아니라 '헝거게임' 시리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반지의 제왕' 등 외국영화에서도 장르 및 국적을 뛰어 넘는 원작 출판물들의 영화화된 성공사례는 수준 높은 원작에 대한 영화, 영상제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다.

2012년 신설돼 5회를 맞는 북투필름은 매년 온라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원작 출판물 중, 10편내외의 작품을 선정하여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출판산업과 영화산업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영화 제작자들과 직접 연계해 성공 사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북투필름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중 개최되며, 7월 15일 온라인 참가 접수를 마감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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