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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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가랑비 공격, 화룡점정된 서동욱의 만루포 [XP 줌인]

기사입력 2016.06.19 20: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초반에 내준 기세. 그러나 KIA가 꾸준한 득점과 강력한 한 방으로 경기르 잡았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2회초 선취점을 냈지만, 2회말 4점을 내주면서 기세를 넘겨줬다. 그러나 KIA 타선은 이후 꾸준히 점수를 따라갔다. 4회초 김주형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고영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고영우는 신종길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김호령의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3-4로 따라 붙은 상황. 5회초 브렛 필이 홈런을 날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가 조금씩 KIA로 넘어오는 상황. 6회초 KIA는 1사 후 신종길의 내야 안타 뒤 김호령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필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서동욱이 들어섰다. LG 신승현을 상대한 서동욱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 째로 들어온 143km/h 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짜리 홈런이 됐다. 서동욱의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호 만루포.
 
분위기는 완벽하게 KIA로 넘어갔고, LG는 6회말 채은성의 2루타와 손주인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따라붙지는 못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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